논란이 된 예술 작품들,
금지된 미술관

평범한 미술관, 박물관과는 전혀 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금지된 미술관을 소개해요. 카사 바트요와 카탈루냐 광장 사이에 위치한 금지된 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검열되거나 금지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독창적인 공간이에요. 특히 로널드 맥도날드를 십자가에 매단 작품으로 유명한 맥지저스를 볼 수 있어 유명한 미술관으로, 유럽의 미술관 중 가장 파격적인 곳이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금지된 미술관의 시작

타초 베넷이라는 스페인의 기업가의 개인 컬렉션에서 비롯되어, 현재 200점 이상의 검열된 예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어요. 그가 정치적 이유로 검열된 산티아고 시에라의 작품을 구매한 것으로 시작으로, 종교적인 비판과 사회적인 압력으로 논란이 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꼭 봐야 하는 작품

전시된 작품 중에는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구스타프 클림트와 같이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전시를 관람하는 재미 중 하나예요.

앤드레스 세라노의 'Piss Christ'는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소변에 담근 사진으로, 종교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에서 검열되었어요. 또한 찰로 코랄레스의 작품처럼 전시 도중 공격을 받아 훼손된 상태로 있는 작품들의 경우에는, 이와 얽힌 설명을 읽으며 감상하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