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술이 작품이 되는 칵테일 & 위스키 바
갤러리 피그먼트

회현역 근처 남촌길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공간, 갤러리 피그먼트를 소개해요.

이곳은 간판이 없는 비밀스러운 바를 뜻하는 '스피크이지 바'로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갤러리 공간이 나와요. 하지만 하얀 벽에 있는 작은 큐알코드의 힌트를 통해 문제를 풀고 숨겨진 문으로 입장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비밀공간이 펼쳐져요. 갤러리 피그먼트는 그림과 술이 작품이 되는 예술적 공간으로 1층에서는 위스키를, 2층에서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요. 흔치 않은 독특한 컨셉과 예술적인 분위기 덕에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있는 곳이에요.
 

변화하는 시즌, 다채로운 분위기

갤러리 피그먼트는 3~4개월 주기로 시즌이 바뀌고 달라진 시즌에 맞게 갤러리의 작품, 곳곳에 놓인 오브제, 공간조향 등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시즌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 말은 즉, 매번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이미 방문해 보았더라도 나중에 또 방문했을 때에는 새로운 공간과 작품이 여러분을 맞이할 거예요.

시즌마다 새로운 컨셉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하는 피그먼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세요.
 

시작은, 웰컴세션

해당 티켓은 커버차지가 포함되어 있어 웰컴세션과 웰컴푸드or드링크까지, 갤러리 피그먼트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요.

갤러리 피그먼트에 입장하고 자리에 앉으면 먼저 따뜻한 물수건과 물이 제공되며 아로마 오일 몇 방울을 손등에 떨어뜨려 줘요. 이 아로마 오일의 은은한 향은 피그먼트를 즐기는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기억 속에 진하게 남을 거예요.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는 기본 플레이트는 치즈프레즐, 솔트초콜릿, 코코넛청크 등 위스키, 칵테일과 어울리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기본 플레이팅의 메뉴는 매 번 바뀔 수 있어요.
 

시그니처 칵테일 "시즌7"

갤러리 피그먼트에서는 매 시즌 예술과 관련된 것에 영감을 받아 만든 피그먼트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여요. 시즌 7인 지금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소개해요.

윤형근 (검정계열의 재료인 흑임자 등을 사용해 고소한 느낌과 동시에 헤이즐넛 우드를 스모킹 하여 만든 칵테일)
'침묵의 화가'로 불릴 만큼 묵직하고, 깊은 사유를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을 본 떠, 검은색과 암갈색이 주를 이루는 검은 울림을 표현하고, 스모킹한 헤이즐넛우드의 스모킹을 통해 작품에서 느껴지는 번짐을 연기로 표현했어요.

이우환 (밀키스 음료를 분자 요리로 재구성해 케찹 형태로 만들어 서브하며, 두바이 초콜릿을 피그먼트 방식으로 액체로 재해석한 칵테일)
단순한 형태를 재구성하여 추상적 이미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작가의 작품과 같은 칵테일이에요. 다양한 재료를 새로운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이 곧 이우환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을 나타내요.

김환기 (강렬한 붉은색과 청량한 푸른색의 느낌을 아우러 따뜻한 칵테일 형태로 서브되며 설탕으로 만든 쿠키 제공)
타지에서의 힘겨운 삶과 고국에 대한 향수 등에 대한 복잡한 감정 등에서 영감을 받은 김환기 작가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서양의 료와 한국의 재료를 복잡적으로 사용해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달콤하면서 매콤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어우러지는 복잡 미묘한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