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정기 관광버스 D 코스 (아사히야마 동물원 일일 버스 투어)

찾아가기 힘든 아사히야마 동물원, 투어로 만나보세요

삿포로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향해 떠나는 정기 관광버스예요.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우리 안에 갇힌 동물이 아닌, 본래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로 유명한 곳이에요.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범을 발밑에서 올려다볼 수 있는 아자라시관, 거대한 북극곰이 유리창 너머로 다가오는 북극곰관 등, 동물의 습성과 생활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 넘치는 시설들이 가득해요.
오랑우탄관, 거미원숭이·카피바라관, 침팬지의 숲에서는 나무 사이를 오가는 동물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요. 레서판다가 현수교를 건너는 모습, 숲 속을 배경으로 한 늑대의 숲, 우아한 두루미가 있는 탄쵸사까지, 동물과 관람객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운 공간 구성이 이어지며 재방문객이 많을 정도로 사랑받는 동물원이랍니다.
이 투어의 장점은 여정이 온전히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여러 명소를 빠르게 둘러보느라 바쁜 일정이 아니라, 동물원 한 곳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마음에 드는 동물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도 여유롭게 남길 수 있어요.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정기 관광버스에서는 가이드가 계절 풍경과 지역 이야기를 곁들여 다양한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이동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또한 투어 종료 후에는 삿포로 중심부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삿포로 시계탑 부근에서 중간 하차도 가능해요. 동물원의 생동감 넘치는 한낮을 즐긴 뒤, 삿포로 시내에서 이어지는 저녁 일정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코스예요. 편리하고 쾌적한 정기 관광버스로 이동 걱정은 줄이고, 활기찬 동물들의 하루를 온전히 만끽해 보세요.

 

아사히야마 동물원, 꼭 가봐야 할 포인트

물범관
홋카이도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에요. 야외 방사장은 작은 배와 테트라포드 등이 놓여 있어 북쪽 항구를 떠올리게 하고, 갈매기와 흰꼬리수리도 함께 사육해서 물범의 실제 서식 환경을 재현하고 있어요. 실내에는 세로로 뚫린 원통형 수조와 대형 수조가 있어, 고마후물범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헤엄치는 모습을 발밑과 눈앞, 머리 위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홋카이도 근해에 사는 물고기들을 모아 둔 수조도 있어서 북쪽 바다 생태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북극곰관
거대한 수조를 통해 북극곰이 물속으로 다이빙하고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인기 구역이에요. 다른 쪽 전시는 해자 구조를 활용해 철창 없이 야외 방사장 속 북극곰을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관람객이 들어갈 수 있는 캡슐형 관찰 공간인 실즈아이에서는 마치 물범의 시점으로 북극곰을 올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북극곰이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순간을 마주칠 수도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다운 연출 포인트예요.

오랑우탄관·침팬지의 숲
높게 설치된 타워와 로프, 나무 구조물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오랑우탄과, 숲을 닮은 공간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침팬지를 관찰할 수 있는 구역이에요. 단순한 우리 전시가 아니라, 실제 숲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이동하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설계되어 있어 동물의 행동을 천천히 관찰하기에 좋아요. 먹이 주는 시간이나 활동 시간이면 한참을 서서 보게 되는 인기 스폿이에요.

레서판다의 현수교
양쪽 사육장을 위에서 이어주는 좁은 현수교 위를 레서판다가 건너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구역이에요. 운이 좋으면 머리 위에서 느긋하게 누워 쉬거나, 다리를 사뿐사뿐 걸어가는 레서판다를 만날 수 있어요. 레서판다가 관람객 머리 바로 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을 남기기 좋은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늑대의 숲
약 100년 전 홋카이도의 자연을 이미지해 만든 방사장이에요. 바위와 언덕, 나무와 작은 개울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시린늑대들이 무리 지어 걷고 달리며, 물가에서 물을 마시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관찰 공간에서는 여러 방향에서 늑대를 찾을 수 있고, 낮은 시점의 유리 돔을 통해 마치 작은 동물이 된 것처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요. 늑대의 사회성과 무리 생활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는 구역이에요.

탄쵸사(두루미) 외 기타 인기 구역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새인 두루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탄쵸사, 여러 맹수를 모아 둔 모우주관, 수중과 육상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펭귄을 관찰할 수 있는 펭귄관 등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대표하는 스폿이에요. 각 시설마다 동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전시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서, 좋아하는 동물 위주로 동선을 짜고 여유 있게 둘러보기 좋은 동물원이예요.

 

투어 매력포인트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만을 여유 있게 즐기는 직행 당일 투어예요.
✅여러 명소를 바쁘게 도는 코스가 아니라, 동물원 한 곳에 체류 시간을 넉넉하게 배정해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어요.
✅아자라시관, 북극곰관, 레서판다의 현수교 등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인기 구역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동물원 초행이신 분께도 좋아요.
✅삿포로 출발 전용 관광버스로 이동해 환승이나 운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이동 중에는 가이드가 지역과 동물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줘서, 아사히카와까지의 긴 거리도 지루하지 않게 느껴져요.
✅귀환 시 삿포로 시계탑 부근에서 중간 하차가 가능해, 동물원 관람 후 삿포로 시내 관광이나 저녁 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