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DMZ & 감악산 출렁다리 투어

통일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임진각은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조성된 공간이에요. 대한민국의 대표 평화관광지로서 남북이 둘로 갈라지기 전 한반도 북단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고, 남한에서는 북한과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명절이나 기념일이 되면 이별한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과 새터민이 방문해 그리움을 달래는 곳이기도 해요.

미국군 참전비를 비롯해 여러 전적비와 전쟁 유물이 남아 있어 아직 생생한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임진각은 한국전쟁과 관련한 전시관, 놀이시설과 평화 곤돌라 등이 들어서며 복합 관광시설로 탈바꿈했어요. 아픔 위에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덧입혔다는 의미가 있는 비무장지대 투어의 대표 명소예요. 
 

오감으로 체험하는 분단

이번 투어에서는 제3땅굴을 265m 깊이까지 걸어 들어가는 코스를 경험하실 수 있어요. 실제 북한이 남한으로 침투하는 기습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뚫은 굴로, 직접 보고 땅굴의 온도와 습도를 느끼면서 냉랭했던 남북 관계를 짐작할 수 있어요. 한 시간 당 3만 명 규모의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 더욱 위협적으로 느껴져요..

현재 북한 방향으로는 3개의 콘크리트 벽을 설치하여 더이상 남침을 위한 경로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제3땅굴 인근에는 도라산 전망대가 가깝게 붙어 있어요. 도라산 전망대는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위치한 통일안보관광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망원경 수십 대가 설치되어 있어 북한의 개성시와 송악산 등까지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예요. 우리에게 익숙한 개성공단과 김일성 동상 등까지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니, 매체에서만 보던 북한의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는 경험이 될 거예요.
 

DMZ가 지켜온 청정 자연

비무장지대는 깨끗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감악산은 바위 틈새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나왔다는 뜻으로 '감색 바위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감악산 둘레길의 초입에 있는 출렁다리가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고 있는데, 케이블을 지지하는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로는 한국 최장의 길이를 자랑해요. 

휴전선과 가까이 위치해 정상까지 오르면 북한의 모습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설마천을 끼고 쏟아지는 운계폭포도 감악산의 대표 명소예요.

DMZ 투어를 마무리하며, 비무장지대에 숨은 멋진 자연도 경험해 보세요.
 

일정 소개

상세한 투어 일정을 소개할게요.

오전 06:40 명동역 10번 출구 미팅
오전 06:50 코리아나호텔 사무동 입구 미팅(시청역 3번 출구 / 광화문역 6번 출구 부근)
오전 07:00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미팅
서울-파주 이동 중 DMZ와 한국전쟁에 관한 기본 설명 진행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제3땅굴(땅굴 관련 영상/전시관 관람/땅굴 도보 이동)
도라산 전망대
통일촌 마을
임진각공원 경유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오후 15:00 ~ 오후 16:00 시청역 or 명동역 해산

* 상기 투어 일정은 교통 상황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