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황제에 의한, 황제를 위한
한국 유일의 황궁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궁궐이에요.
고종이 칭제하던 1897년, 개화기를 맞았던 대격동의 한반도 역사가 한국 전통 목조 전각과 서양식 건축물이 혼재하는 덕수궁에 고스란히 묻어 있어요. 황제를 위한 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그 위엄에 맞게 격식을 높이기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왕가의 사저, 행궁으로 지어졌어요. 법궁인 경복궁보다는 규모가 작아 가볍게 산책하면서 각 전각에 농축되어 담긴 이야기를 찬찬히 살펴보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한국이 자랑하는 궁궐들 가운데서도 특별한 위치의 덕수궁이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갖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전문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로 함께 그 스토리를 들으러 떠나 봐요!
개화기, 조선, 현대가 나란히 선
덕수궁의 상징
석조전은 덕수궁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에요.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이루기 위해 방안의 하나로, 석재를 이용해 지어져 '석조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서양식 건축 양식뿐만 아니라 황가의 침실, 집무실과 접견실을 구분해 설치했던 동양의 전통적인 궁궐 생활 양식에서 벗어나 모든 기능을 한 건물에 통합하는 서양식 주거 양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석조전을 방문해 그 모습을 살짝 엿보시는 건 어떠세요?
석조전 발코니에서 밖을 내다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서양식 기둥이 만들어내는 프레임 틈새로 보이는 한국 전통 양식의 목조 전각, 그 뒤로 보이는 서울 도심의 높은 건물이 한 줄로 서 있는 모습에서 한국의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한 건물에서도 충분히 찾아보실 수 있어 흥미로운 투어 시간이 되실 거예요.
서울시청 옆에서 만나는, 도심과 가장 가까운 궁궐
서울시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덕수궁은 도심과 가장 가까운 궁궐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어요. 수려한 기와 처마 끝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고층 건물과 현대를 이루는 과거의 정취가 어우러진 광경이 무척 아름다워요. 도심 한가운데 전통이 살아 있는 궁궐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은 세계 어디에서도 만나보기 어려운 장면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접근성이 우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방문하기도 편한 위치이니, 이번 주말에 가볍게 들러 덕수궁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아담한 만큼 알차게
조선의 5대 궁궐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궁이 바로 덕수궁이에요. 공간은 아담하지만 성종 대부터 정릉동 행궁, 경운궁, 덕수궁으로 여러 차례 이름을 바꿔 오며 이어져 꼭꼭 눌러 켜켜이 쌓인 역사를 품고 있는 궐이에요. 동서양의 건축 양식이 공존하는 만큼 폭넓고 다양한 이야기가 덕수궁 담장 안에 담겨 있어요.
특별히 혼란했던 구한말 대한제국의 정치적 역사를 상징하는 현장을 지금 방문해 보세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접근성 좋은 서울 도심에서 보내는 휴일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
2. 가볍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찾고 계시는 분
3. 요즘 사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석조전을 방문하고 싶으셨던 분
4. 궁궐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도 하고, 역사 이야기도 듣는 일석이조의 방문을 기대하고 계시는 분
미팅포인트 :
덕수궁 정문 입장 후 우측 벤치 앞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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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시간 :
여행 시작 10분 전
여행 시작 전 도착이 어려울 경우 안내를 보내드린 지정 해설사에게 연락 바랍니다.
투어 인원 :
최소 4인 이상 모객 시 투어 진행
진행 일시 :
화요일 ~ 금요일 오후 19:00
주말, 공휴일 오후 16:00, 오후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