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들의 그림이 가득!
가미가타 우키요에 미술관

일본에서 옛날의 멋을 느껴보고 싶다면, 가미가타 우키요에 미술관에 방문해보세요. '가미가타'란, 에도시대(1609년 - 1868년)에 오사카, 교토 지역을 부르던 이름이에요. 오늘날의 도쿄인 에도보다 예술과 문화에 오랜 전통이 있었던 가미가타 지역은 에도와는 다른 판화를 만들어냈어요.

가미가타의 판화는 굉장히 사실적이고 유명 가부키 배우의 개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가미가타 우키요에 미술관에는 에도시대 후반의 문화・문정기에 활약한 인기 배우들의 그림 약 50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계단에서 만나는 전시

미술관에 들어오면 리셉션 데스크 계단을 지나 2층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계단 통로 벽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이동하면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에도시대 '텐카노 다이도코로'(天下の台所), 오사카의 중심지였던 도톤보리는 브로드웨이를 능가한다고 할 정도로 세계에서 손뽑는 번화가였어요. 그 당시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는 '셋쓰 명소 그림책'을 패널로 전시하고 있어요.

특별전의 무한 변신!

가미가타 우키요에의 특별전은 약 3개월마다 테마가 설정되고 있어요. 테마에 맞게 박물관 컬렉션의 우키요에 판화를 전시해요.

역대 테마로는 <연극의 소품, 부채>, <범죄와 형벌>, <우키요에의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있어요. 현재 진행중인 테마가 궁금하시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마무리는 언제나 쇼핑으로

미술관을 관람하며 미술품의 매력을 알고 나면, 기념품 숍을 지나칠 수 없을거예요. 1층의 뮤지엄 숍에는 특별전 카탈로그와 원본 등 다양한 우키요에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일본의 전통을 현재에 전승' 컨셉으로 엄선된 일본식 악세사리와 잡화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우키요에 복제품, 우키요에 엽서, 가부키와 히로시게 고양이 엽서 세트, 우키요에 책갈피, 축하 가방, 가부키 카드 놀이 등,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 하셔도 즐겁고 재밌어요. 일본의 전통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디자인의 테누이, 수건, 가죽 공방품, 클리어 파일, 가방 등 실제로 사용하기 좋은 굿즈들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