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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힙한 부르스 드 커머스 - 피노 컬렉션

피노의 컬렉션과 안도 타다오의 건축이 만나는 곳

Directed by Jeremy

위대한 도시는 과거를 보존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합니다. 파리 한복판 18세기 곡물 거래소의 뼈대 안에 21세기 현대 미술의 심장을 이식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바로 부르스 드 커머스 - 피노 컬렉션(Bourse de Commerce - Pinault Collection)입니다.

이곳은 세 개의 위대한 이름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구찌, 생로랑 등을 소유한 케링(Kering) 그룹의 회장이자 세계적인 컬렉터 프랑수아 피노. 18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 '부르스 드 커머스'. 그리고 이 둘을 이어준 건축의 거장, 안도 타다오. 오늘은 이 지적인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안도 타다오, 역사를 재창조하다



이 공간의 핵심은 단연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오래된 건물 내부에 삽입한 거대한 노출 콘크리트 원통입니다. 과거의 화려한 돔 천장과 벽화, 그리고 현재를 상징하는 미니멀한 콘크리트 구조물. 이 극적인 대비와 조화는, 방문객에게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공존하고 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건축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원통 내부의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19세기에 그려진 거대한 상업 파노라마 벽화와 유리 돔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과거를 향한 가장 현대적인 산책로입니다.


프랑수아 피노, 시대를 수집하다



안도 타다오가 만든 완벽한 무대 위에는, 프랑수아 피노가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 미술 컬렉션이 펼쳐집니다.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신디 셔먼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피노 컬렉션은 고전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때로는 논쟁적이고 도발적인, '지금'의 미술을 이야기합니다. 루브르나 오르세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21세기 예술의 가장 첨예한 현장을 목격하는 경험. 이것이 바로 피노 컬렉션이 파리의 다른 미술관과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부르스 드 커머스는 단순히 미술품을 전시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 건축과 예술, 그리고 컬렉터의 안목이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파리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적 유희의 장입니다.
당신의 파리 여행에, 가장 현대적인 영감을 더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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