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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따라 걷는 도쿄의 조용한 동네, 고토쿠지

한적한 시골을 느껴보는 시간

Directed by AKI

도쿄에서 너무 멀지도 않고,
하루쯤 가볍게 소풍처럼 다녀올 수 있는 조용한 마을을 찾고 있다면 지금 가장 핫한 곳은 단연 고토쿠지(豪徳寺)예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반할 만한 이곳은
사찰, 골목, 트램까지…
온 마을이 ‘고양이 컨셉’으로 연결된 감성 여행지랍니다.
도쿄 중심에서 전철로 단 15분. 트램 타고 여유롭게 출발해볼까요?


① 산겐자야에서 출발하는 고양이 트램
도큐 세타가야선으로 느긋하게



여정은 산겐자야(三軒茶屋)역에서 시작해요.
도큐 세타가야선은 짧고 귀여운 단선 트램인데,
그중에서도 고양이 디자인 랩핑이 되어 있는 특별 차량이 있어요.

이 고양이 트램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되기 때문에,
시간 맞춰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해요.
노선은 짧지만, 차창 밖 골목 풍경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구간입니다.


② 야마시타역에서 내리면 바로 고토쿠지역



고양이 트램은 야마시타(山下)역에 내려요.
그런데 여기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고토쿠지역이 연결되기 때문에
한 정거장 정도는 도보로 천천히 둘러보며 걷는 걸 추천해요.

고토쿠지역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소에서 고토쿠지 마을 종이 맵을 받을 수 있어요.
맵 안에는 스탬프 투어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③ 고토쿠지 사찰에서 수많은 마네키네코를 만나요



마을의 상징은 역시 고토쿠지 사찰이에요.
입구부터 고즈넉하고 깊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경내 한켠에 들어서면 **수백 개의 마네키네코(招き猫)**들이
조용히 모여 있는 공간이 나와요.

기념사진도 좋지만,
고양이 하나하나에 담긴 소원과 기원을 읽어보는 것도
작은 여행의 깊이를 더해줘요.


④ 골목골목 숨어 있는 고양이 포인트 찾기



사찰뿐 아니라, 마을 곳곳에도 고양이 모티브가 숨어 있어요.
카페 간판, 벤치 디자인, 거리의 플래카드까지
조용히 둘러보면 귀여운 디테일이 하나씩 눈에 들어올 거예요.

걸으면서 마주치는 고양이 조형물마다
사진 한 장씩 남기다 보면
어느새 고토쿠지가 하루를 가득 채우는 여행지가 되어 있어요.

♥️ Editor’s Memo
트램은 IC카드 이용 가능,
고양이 트램 시간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날씨 좋은 날엔, 도시락 하나 들고 가서
사찰 옆 공원에서 소풍처럼 즐기는 것도 추천해요.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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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universal
버전
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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