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08Directed by Matthew
방콕은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의 쇼핑 천국으로 군림해 왔습니다. 짜뚜짝 시장의 알뜰 쇼핑부터 화려한 럭셔리 쇼핑몰까지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방콕을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이제 방콕 쇼핑 지형을 뒤흔들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2025년 9월 4일에 문을 연 럭셔리 메가몰, 센트럴 파크 방콕(Central Park Bangkok)입니다. 개장 첫날 무려 7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방콕에서 가장 상징적인 쇼핑몰이 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매력을 갖고 있길래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까요? 와그 에디터가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도시 위의 정원, 태국 최대 루프탑 파크

@tatnews
현대적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센트럴 파크 방콕은 단순히 콘크리트만 가득한 쇼핑몰이 아닙니다. 4층부터 7층까지 펼쳐진 두싯 아룬 파크(Dusit Arun Park)는 태국에서 가장 큰 약 11,200㎡ 규모의 도시 루프탑 정원입니다. 이곳에서는 유서 깊은 라마 4세(Rama IV) 지구의 넓은 전망과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정원은 토종 태국 식물과 작은 폭포, 다목적 원형 극장 그리고 사진 촬영을 위한 2개의 전망대로 꾸며져 있습니다.
미식부터 쇼핑까지, 8개 층 완전 정복 가이드

@tatnews
방콕의 무더위를 피해 쇼핑몰을 즐기고 싶다면 큐레이션된 구역으로 나뉜 센트럴 파크 방콕의 8개 층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루 반나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포테이토 코너, 왓슨스, 차이지, 뷰티 인 더 팟 등 친숙한 브랜드 외에도 이곳에서 새롭게 데뷔하는 브랜드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 (Parkside Market):
이곳은 태국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태국에서 가장 많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을 모아놓은 곳으로,17개 이상 미쉐린 수상 노점과 70개 길거리 음식 노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1,000가지가 넘는 요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에 5회 선정된 Ann Guay Tiew Kua Gai의 볶음 쌀국수(85밧/약 3,400원)와 같은 메뉴를 5천 원 이하의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2층 (Youth Playground):
뷰티 스토어, 팝 문화 상품, 그리고 태국에 처음 입점하는 Live! 같은 국제 브랜드와 함께 POP MART가 입점한 팝 컬처 및 뷰티 구역입니다. 태국 디자인 편집숍 Comma And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3층 (Active Energy):
스포츠 및 애슬레저 의류 전문 구역입니다. National Geographic 의류 라인, New Balance는 물론, 태국에 처음으로 메리노 울 의류를 선보이는 뉴질랜드 브랜드 Icebreaker 등 활동복과 스포츠 용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4층 (Life Essentials):
웰니스 및 실생활 필수품 구역입니다. 웰니스 센터, 스파, 전자제품, 콘셉트 스토어, 금융 서비스 등 여행 중 필요한 필수 요소들이 모여 있습니다.
5층 (Parkside Eatery):
고급 레스토랑 구역으로, 일본 스테이크 전문점 Kiwamiya, 중국 항저우의 LONGJING 등 국제적인 미식 브랜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6층 (The Glasshouse):
2025년 12월 개장 예정인 루프탑 레스토랑입니다. 방콕 스카이라인의 파노라마 전망을 약속하는 격상된 다이닝 공간입니다.
*여행자 프로 팁: "VAT Refund for Tourists" 표시가 있는 매장에서 2,000밧 이상 구매 후, P.P.10 VAT 환급 양식과 영수증 원본을 받아 공항에서 7%의 세금 환급을 꼭 받으세요!
차투착 시장이나 시암 스퀘어 같은 기존 명소 외에, 미쉐린 가이드 음식, 바이럴 에스컬레이터, 시원한 루프탑 정원 등 신선한 경험을 원한다면 센트럴 파크 방콕을 다음 쇼핑 목록에 추가해 보세요. 이 새로운 8층짜리 몰은 방콕의 차세대 쇼핑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