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보다 예쁜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싱가포르에 도착한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돼요.
아니, 어쩌면 도착하기 전부터일지도 몰라요.
왜냐면 싱가포르의 창이공항(Changi Airport)은 그 자체로도 완벽한 여행지니까요.

공항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창이공항은 자연과 건축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공간이에요.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고, 몇 시간을 일부러 할애해서라도 들르고 싶은 공항이죠.


모든 여행자의 포토존, 쥬얼 창이 & HSBC 레인 보텍스

<이미지출처: 인스타그램 @2r_yoni>

창이공항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곳, 바로 쥬얼 창이예요.
이 거대한 유리 돔 안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실내 폭포, HSBC 레인 보텍스(Rain Vortex)가 공중에서 물을 뿜으며 떨어져요.
낮에는 초현실적인 빛으로 반짝이고, 밤에는 미디어쇼가 펼쳐지며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죠.

천장을 타고 흐르는 물, 그 아래에 가득 찬 초록 식물들, 마치 ‘공항 속 열대우림’ 같은 이 풍경은,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게 만들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놀이공원 캐노피 파크(Canopy Park)

쥬얼의 최상층에 위치한 Canopy Park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이에요.

거대한 미끄럼틀, 미로정원(Hedge Maze), 스카이넷(Sky Nets) 트램펄린, 빛으로 반짝이는 안개정원까지… 단순한 공항이 아니라, 진짜 ‘테마파크형 여행지’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심지어 입장권도 따로 구매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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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은 음식도 특별해요

창이공항에선 싱가포르 대표 미식도 놓치면 안 돼요.
호커센터 느낌의 푸드코트부터, 야쿤카야토스트(Yakun Kaya Toast), 딘타이펑, 타이거비어 펍 등 유명 맛집까지. 공항에서 ‘일단 배부터 채우고 가자’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죠.
특히 크리스탈 제이드는 창이 공항에서 꼭 맛봐야 할 맛집이에요. 와그 단독 딤섬 콤보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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